포항에서 자취하다가 춘천으로 이동하게 되어 티모드에서 침대를 구매하게 되었답니다.

사실 침대를 구매한지는 2달이 넘었고, 배송후기보다는 사용후기라고 보시는게 나을 듯 합니다.

이렇게 늦게서야 리뷰를 작성한 것은 평소 리뷰같은 것을 잘 작성하지 않는 성격 탓도 있겠지만,

침대와 같은 제품리뷰는 적어도 1달 이상 사용해봐야 올바른 리뷰를 작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다 보니 제품 리뷰에 대한 생각마저 잊어버리고 있었네요.

1. 배송

대부분의 시간을 학교와 직장에서 보내야해서 기사님과의 시간 조율이 어려울 것 같아,

부재중이더라도 설치 부탁한다는 양해를 구해두었더니 친절하게 설치까지 완료해주셨었습니다.

특히 배송 4일 전 및 하루 전, 당일 아침, 배송직전까지 총 네 차례의 연락을 해줌으로써 미리 제품의 배송과정을 알려주시더라구요.

고객신뢰를 가장 우선하는 태도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뒷처리까지 잘 마무리해주신 부분 또한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책상 위에는 간략한 안내서까지 잘 놔두어주셨더라구요.

2. 원목 다리

원목 다리를 추가 구매했었는데, 하단에 첨부한 사진에서와 같이 눈에 띄지는 않습니다만,

침대 이동시 소음 문제 등에서 보다 좋은 듯 합니다.

3. 침대

침대가 호텔의 침대처럼 푹 꺼지는 타입은 아닙니다만, 그렇다고 딱딱하지가 않다는 점이 특이점입니다.

오히려 메모리폼식 침대에서는 불편함을 느끼는 저에게는 딱 적당한 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느끼는 정도가 다를 수는 있지만, 침대가 불편해서 잠에서 깨어난 적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이 침대가 너무 편해서 5분만, 5분만 하다가 늦잠을 자버린 경우가 여러번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자는 동안 편안함 때문인지 머리가 맑음이 느낍니다.

단시간 잠을 보충해야하는 저에게 딱 적당한 침대라고 생각되네요.

4. 종합

지금까지 서울 집에서는 에이스 침대, 라텍스 침대, 부산 집에서는 한샘 침대, 포항 집에서는 미국산...침대 등을 사용해왔었는데,

저에게 가장 적합한 침대는 역설적이게도 가장 저렴했던 티모드침대라는 점입니다.

오히려 숙면에 있어서는 티모드 침대가 가장 좋았던듯 합니다.

많이들 구매하시기 바랍니다.